부의 추월차선은 이미 유명한 책이다. 지금보다 더 인기있었던 몇년 전에 서점 서가에 서서 스-윽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었다고 하기도 안읽었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어제 우연히 서점에 들르게 되어, 찬찬히 읽어볼까해서 구매해왔다. 새로 시작하려는 일도 있고 하니, 마음가짐을 다잡아보자는 의미이다. 인상깊었던 문장과 마음에 담아두고 다음에 또 떠올려야겠다고 생각한 부분들만 내 나름대로 정리해두려고 한다.
아이디어는 실행하는 자의 것이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세상에서 하나 뿐이며, 누군가가 빼앗아갈까봐 전전긍긍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당신이 정말로 기발하다고 생각했던 그 아이디어는 이미 다른 누군가도 생각한 아이디어일 것이다. 명심할 것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사람은 아이디어의 주인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이 주인이다.
몇년 전부터, 나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얼른 휴대폰 메모어플에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오고 있다. 꽤나 많은 아이디어 메모가 쌓였는데, 여전히 많은 메모들이 아이디어로 남아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자신의 업체를 큰 업체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새롭게 진입하려는 경쟁자들을 막아준다. 이러한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서, 온라인에 검색해봤는데, 이미 꽤나 성장한 듯한 업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업을 새로 시작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작게 행동한다는 것은 작은 업체처럼 재빠르게 바로바로 고객에게 대응해주라는 것이다.
거대한 업체라서 그 시스템을 믿을만 하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친밀한 유대감이 생길 정도로 자신을 정성스레 대응해주는 경험을 한 고객은 그 업체의 충성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내 생각에, 이 책이 주는 큰 메시지는 부자는 나이들어서 되는 것이라는 통념을 깨라고 말하는 것이다. 휠체어 탄 나이 든 부자는 부럽지 않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준 것 같다. 젊은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자라는 것에서 나아가 젊은 부자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이미지가 부자가 되기를 주저하게 만든다.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임을 자각하게 만든 것이 이 책의 중요한 의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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