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텐션이 뭐길래?
처음 앱인벤터로 블록코딩을 배울 때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블록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내가 만들고 싶은 앱을 만들 수 있었다. 간단한 기능만 있으면 되는 앱이었기 때문이다. 이때만 해도 사람들이 왜 익스텐션(extension)을 구하고 토론하는지 이해못했다. 하지만 점점 앱을 구상하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기능이 많은 코듈라에서도 부족함을 느끼고 나 역시 필요한 익스텐션을 찾아 헤매게 되었다.
익스텐션이란
우선 익스텐션(extension)이란 '확장기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앱인벤터, 코듈라, 떤커블 등에서 제공하는 기본기능 외에 더 필요한 기능이 있는 경우, 이 익스텐션을 설치하여 사용한다.
익스텐션에는 어떤게 있나?
예를 들어보자. 콤포넌트 배경색을 자기가 원하는 색으로 설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이다. 그러나 그 배경색을 그라데이션 효과를 넣어 설정하고 싶다면? 그라데이션을 넣어주는 익스텐션이 있다면 가능하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익스텐션은 KIO4_Gradient라는 익스텐션이다. 콤포넌트의 배경색을 그라디언트로 바꿔준다.
익스텐션을 추가하고 아래의 코드만 넣어도 이렇게 내 앱의 디자인이 이리도 달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_+
익스텐션의 장점
익스텐션의 목적은 내 앱의 퀄리티를 높이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기본 기능을 사용할 때보다 더 퀄리티 높은 앱이 만들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앱을 만들다보면 실제로 이렇게 추가기능이 필요할 때가 있고, 전세계의 수많은 블록코딩 선배들에 의해 많은 익스텐션들이 잘 만들어져있고 또 만들어지고 있으며 업데이트도 되고 있다.
익스텐션은 자바로 만든다고 하는데, 나도 자바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아직은 다른 개발자들이 만든 익스텐션들을 이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한계점
그러나 익스텐션 사용을 한다는 것은 익스텐션으로 이미 짜여나온 코드 부분은 자기가 콘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가끔 익스텐션끼리의 충돌도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짠 코드가 아닌 것의 한계점일 것이다.
나의 생각
그래도 나는 적극적으로 익스텐션을 사용해보고 있다. 익스텐션을 이용함으로써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해보게 되고 더 퀄리티 높은 앱을 만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정말 많다.
익스텐션 찾는 방법
익스텐션은 자기가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구글에서 검색하면 된다. 위의 그라디언트 익스텐션이 찾고 싶을 때는 구글에 gradient extension kodular 이렇게 검색해서 여기저기 들어가보면 몇 번의 클릭 안에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찾고 싶은 익스텐션 주제 + extension + kodular
이러한 검색어 조합으로 검색하면 된다. ( kodular 대신 app inventor, thunkable이라고 쳐도 됨. 검색결과 안나오면 바꿔가면서 검색해 보길 추천) 대부분의 익스텐션은 taifun이라는 분의 웹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다. 익스텐션 검색하다 가보면 그 분의 사이트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어려운 것이 있다면, 코듈라, 앱인벤터, 떤커블 어느 곳이든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으니 질문하면 누구든 답해줄 것이다. 물론 질문은 영어로 해야 한다. 영어를 못해도 구글 번역기나 파파고를 이용하면 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묻기 전에 미리 검색은 필수다. 검색해보고나서 해당 내용이 없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 질문해야 한다. 만약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미 답변이 달린 내용을 질문하면 먼저 검색해보라는 답변만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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